여러분, 진짜 프리미엄 전기차는 테슬라일까요, 아니면 벤츠일까요? 이 둘의 격돌, 생각보다 치열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친구랑 전기차 얘기하다가 열띤 토론이 벌어졌어요. 주제는 바로 “테슬라 모델 S가 낫냐, 벤츠 EQS가 낫냐”였죠. 한쪽은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다른 한쪽은 독일의 장인정신을 밀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두 모델을 제대로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성능, 디자인, 실내 감성, 자율주행, 충전 인프라, 가격까지… 프리미엄 전기차를 고민하는 분들께 딱 맞는 포스팅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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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비교: 속도와 주행감
테슬라 모델 S, 특히 Plaid 버전은 정말 미쳤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초대 초반이면 끝나요. 이건 거의 슈퍼카 수준이죠. 전기모터 특성상 즉각적인 토크 반응도 예술이고요. 반면 EQS는 제로백이 4초대로, 절대 느린 건 아니지만, 테슬라에 비하면 확실히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세팅된 느낌이에요. 스포츠카 감성보다는 세단의 안락함을 우선한 셈이죠.
핸들링은 모델 S가 훨씬 날렵하지만, 노면 반응이 직설적이라 장거리 운전에는 피로감이 있을 수도 있어요. EQS는 에어 서스펜션 덕분에 마치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주행감을 줍니다. 운전 스타일에 따라 취향이 확 갈릴 포인트죠.
실내 감성: 미니멀 vs 럭셔리
두 모델은 실내 철학 자체가 다릅니다. 모델 S는 그야말로 극단적 미니멀리즘이에요. 센터페시아에 가로로 쭉 뻗은 터치스크린 하나, 그게 끝. 공조기도, 기어 노브도 전부 디지털화되어 있고, 처음엔 적응이 필요해요. 반면 EQS는 '하이퍼스크린'이라는 거대한 유리 패널 안에 3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요, 벤츠 특유의 간접 조명과 고급 소재가 더해져 진짜 우주선 느낌이 납니다.
항목 | 모델 S | 벤츠 EQS |
---|---|---|
디자인 철학 | 극단적 미니멀리즘 | 하이엔드 럭셔리 |
디스플레이 | 17인치 중앙 터치 | 55.5인치 하이퍼스크린 |
감성 품질 | 기능 위주 | 고급소재 & 조명 연출 |
테크놀로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이건 좀 복잡해요. 일단 테슬라는 FSD(Full Self-Driving)로 자율주행에 가장 가까운 접근을 하고 있고, 실제로 베타버전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축적 중이에요. 하지만 아직은 완전 자율주행은 아니죠. 벤츠 EQS는 레벨 3 자율주행이 일부 국가에서 인증을 받았고, 법적인 허용이 되면 제한된 상황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테슬라 FSD: 베타 기능 중심, 미국 중심 업데이트
- EQS 레벨 3: 독일 도심에서 제한적 자율주행 가능
- 테슬라: OTA 업데이트 빠르고 혁신적
- EQS: MBUX 시스템, 직관적인 UX와 AI 보조
충전 인프라와 효율성
전기차를 실제로 타보면 '충전 스트레스'가 꽤 큽니다. 그런 면에서 테슬라는 여전히 큰 강점을 갖고 있어요.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전국에 잘 깔려 있어서 장거리 여행도 부담이 없어요. 반면 EQS는 국내 기준으로 급속 충전 인프라 활용이 제한적이죠. 물론 IONITY 같은 유럽 중심 인프라는 훌륭하지만, 국내에서는 확실히 불리합니다.
항목 | 테슬라 모델 S | 벤츠 EQS |
---|---|---|
충전 인프라 | 슈퍼차저 전국망 | 공용 급속충전기 의존 |
최대 충전 속도 | 최대 250kW | 최대 200kW |
실제 충전 편의성 | 앱 기반 예약·내비 통합 | 별도 앱 필요, 체감 불편 |
가격 및 옵션 구성
가격은 진짜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테슬라 모델 S는 약 1억 5천부터 시작하고, Plaid 버전은 1억 8천대까지 갑니다. 반면 EQS는 EQS 450+ 기준으로 약 1억 6천부터 시작해 EQS 580은 2억이 넘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옵션 구성의 투명성입니다. 테슬라는 대부분의 옵션이 포함된 단일 트림 구성이고, 추가 비용이 거의 없어요. EQS는 반대로 옵션이 매우 다양하고, 그만큼 가격도 빠르게 올라갑니다.
최종 선택은 누구의 손을?
이건 정말 어려운 결정이에요. 누구는 "테슬라는 전기차계의 아이폰이다"라고 하고, 누구는 "벤츠는 벤츠다"라고 하죠.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인프라: 테슬라 모델 S
- 고급스러운 감성과 안락함: 벤츠 EQS
- 기술 발전 속도와 업데이트: 테슬라
- 자율주행의 안정성 및 법적 준비: EQS
EQS 450+ 기준 약 700km, 모델 S는 약 634km로 EQS가 살짝 앞섭니다. 다만 실제 주행 환경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어댑터를 통해 가능하지만, 국내 기준으로는 현재 테슬라 전용으로만 제공됩니다.
현재는 테슬라의 FSD가 진보적이지만 아직 완전 자율은 아니며, EQS는 인증된 조건부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전기차 특성상 유지비는 둘 다 낮지만, 테슬라가 정비 비용이나 OTA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조금 더 유리한 편입니다.
시각적 임팩트는 크지만,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려요. 기능 자체는 매우 직관적이고 AI 기반 보조가 탁월합니다.
충전 인프라를 고려하면 테슬라가 더 유리하지만, 주행감과 정숙성에서는 EQS가 장거리용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프리미엄 전기차를 고민 중이라면 이 두 모델 사이에서 고민하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죠. 오늘 포스팅이 여러분의 선택에 작은 실마리가 되었길 바랍니다. 혹시 직접 경험해보신 분들은 댓글로 느낌 공유해 주세요! 테슬라냐 EQS냐, 여러분의 의견이 더 궁금해요. 우리끼리만 아는 이야기들, 더 나눠봐요 😊